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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앞에서 말 바꾼 바이든·트럼프

시간:2024-03-29 02:41:31 출처:뉴스코리아레전드 작성자:여가 읽기:363次

표 앞에서 말 바꾼 바이든·트럼프

트럼프 16주 낙태금지 지지바이든은 전기차 전환 늦춰
표 앞에서 말 바꾼 바이든·트럼프
NYT "중도층 포섭 전략"
표 앞에서 말 바꾼 바이든·트럼프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낙태 문제를 놓고 임신 16주 이후 금지 입장에 지지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자동차 업계와 노동조합의 요구를 수용해 전기차 도입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표 앞에서 말 바꾼 바이든·트럼프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측근 및 보좌진에게 비공식적으로 임신 16주 이후 낙태 금지를 입법화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강간, 산모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경우 등은 해당 규정에서 제외된다.
미국에서 낙태 문제는 찬반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주제로 이번 대선의 최대 쟁점 중 하나로 지목된다. 특히 2022년 연방 대법원이 임신 6개월까지 낙태권을 인정했던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폐기해 연방이 아닌 주(州) 차원으로 판단을 넘기면서 대립은 더 거세지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20개 주에서 임신 16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고 있다.
지난 대선 때 낙태 문제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었다.
NYT는 "임신 16주 이후 예외를 인정한 낙태 금지 입장을 지지하면서 트럼프는 강경 낙태 반대론자들을 일정 부분 만족시키는 동시에 온건한 중도층까지 포섭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낮은 지지율에 고전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올해 초 일찌감치 낙태 이슈를 전면에 부각해왔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카이저가족재단(KFF)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유권자의 5분의 1을 포함한 전체 유권자의 58%가 낙태 문제에 있어 공화당보다 민주당에 신뢰를 보냈다.
한편 바이든 정부도 자동차 업계와 노조의 요구대로 전기차 도입 속도를 늦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NYT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환경보호청(EPA)이 지난해 4월에 발표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 기준은 2027~2032년 단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대폭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자동차 업계에 준비할 시간을 더 주기로 한 것이다.
자동차 업계는 기준을 맞추려면 배출량이 적은 전기차 판매 비중을 대폭 늘릴 수밖에 없다. EPA는 새 기준이 도입되면 2032년 판매되는 승용차의 67%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바이든 정부는 2032년까지 전기차 신차 비율 67%라는 기존 목표는 유지하되, 2030년까지는 배출가스 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2030년 이후부터 대폭 끌어올리는 식으로 속도 조절을 한다는 것이다. 완화된 최종 규정은 연초 발표될 예정이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배출가스 기준을 강화하긴 했으나 대선을 앞두고 자동차 업계와 노조의 입장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작년에 새 배출가스 기준이 공개되자 일자리 우려가 해결되기 전에는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신윤재 기자]

(책임편집:핫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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