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포탄 지원 여부와 관련, “한국의 군사적 결정에 대해서는 한국이 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 시각 28일 브리핑에서 한국이 155㎜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길 원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는 한국의 군사적 결정에 대해서 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지원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유리 김 미국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수석 부차관보 지난 26일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정치적 지지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방어 지원을 제공했으며, 우리는 그런 물자가 우크라이나로 더 가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연합국에 지원을 촉구하는 물자와 관련, “지금 당장 가장 필요한 것은 155mm 포탄”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해 12월 한국이 미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한국산 155mm 포탄 규모가 유럽의 모든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양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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