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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로 대선 자금 쓸어담네…50만원 넘는데도 2시간만에 ‘완판’

시간:2024-03-29 15:24:33 출처:뉴스코리아레전드 작성자:종합 읽기:737次

스니커즈로 대선 자금 쓸어담네…50만원 넘는데도 2시간만에 ‘완판’

트럼프 자체 브랜드 한정판이름은 ‘Never surrender’
스니커즈로 대선 자금 쓸어담네…50만원 넘는데도 2시간만에 ‘완판’
작년 8월 머그샷 마케팅이어
스니커즈로 대선 자금 쓸어담네…50만원 넘는데도 2시간만에 ‘완판’
지지층 결집·선거자금 목적
스니커즈로 대선 자금 쓸어담네…50만원 넘는데도 2시간만에 ‘완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자신의 브랜드 스니커즈를 직접 홍보하는 모습<AFP·연합뉴스>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체 브렌드로 내놓은 특별 한정판 운동화 1000켤레가 2시간만에 완판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스니커즈 박람회에서 자신의 첫 공식 운동화인 ‘The Never Surrender High-Tops(절대 굴복하지 않는 하이톱스)’를 직접 소개했다. 성조기 장식에 트럼프를 상징하는 알파벳 T가 굵은 글씨로 장식되어 있는 금색 운동화이다.
같은 날 ‘겟트럼프스니커즈 닷컴’ 웹사이트를 통해 총 1000켤레가 한정판으로 출시됐으며 하나씩 고유번호가 매겨진다. 이중 적어도 10켤레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필 사인이 들어간다. 1켤레당 가격은 399달러.
이 운동화는 온라인 선주문을 시작한 이후 2시간만에 품절 사태가 빚어졌다. 이 신발은 올해 7월에 주문자들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트럼프 스니커즈는 앞으로 대선 유세 현장에서 강성 지지자들의 필수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업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공식 스니커즈로서 진정한 수집가와 애국자를 위한 아이템”이라며 “트럼프를 닮은 대담하고 골드 컬러의 터프한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 웹사이트에서는 ‘T-레드 웨이브’(트럼프-공화당 물결), ‘POTUS 45’(45대 미국 대통령)이라는 이름의 운동화들이 각각 1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Victory47’이라는 트럼프 향수도 판매 중이다. 다만 이들 제품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직접 판매형태가 아니라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트럼프라는 이름과 이미지를 쓰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운동화 판매는 공교롭게도 트럼프그룹이 사기대출 혐의로 1심에서 3억6400만 달러 벌금형을 선고받은 다음 날 시작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니커즈 라인에 대해 “제가 12~13년동안 이야기한 것”이라며 “그것이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브스는 트럼프 스니커즈의 경우 공화당을 지지하는 흑인 유권자들을 겨냥한 아이템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작년 8월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출두했다가 역대 미국 대통령 최초로 찍게된 ‘머스샷(범인 식별용 사진)’을 티셔츠와 컵에 새겨넣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이를 통해 지지층 결집과 함께 정치자금 기부를 독려한 바 있다.

(책임편집: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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